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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 저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♥

저는 지방에서 근무하고 주로 여자들만 있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연애를 못 하는……. 안 하는 기간만 늘어났었습니다ㅠㅠ

이렇게 계절만 바뀌며 친구들 결혼 소식에 마음이 울적해지고 혼자 남게 된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. 다들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는데 저만 못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괜찮은 척했지만 정말 속상했습니다ㅠㅠ

그러다가 검색 중에 여기가 가장 신뢰 되고 금액도 괜찮아서 이용해봤습니다.

첫 소개팅에서는 솔직히(매니저님께는 죄송하지만...) 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... 그래도 상대분이 매너도 좋고 그래서 유쾌한 시간을 가졌습니다.

그렇게 한 1달 정도 자포자기하고 일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가 추천문자를 받았습니다. 그때는 왠지 이상하게 한 번 나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이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. 

그렇게 나가서 제 짝을 만났는데, 사실 첫 만남에는 그냥 별 느낌이 없었습니다. 그래도 한 번 더 만나보고 만나보다 보니 오빠의 진심이 느껴지고 듬직한 모습에 관계를 지속하고 함께 미래를 약속하게 됐습니다.

첫 만남에는 저도 오빠도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두 번 세 번 만나다 보니 서로를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. 별 기대 없이 나간 소개팅에 제 짝을 만나서 너무 행복합니다.

매니저님의 추천문자에도 감사드리며 여기서 많은 분이 인연을 만나시길 바랍니다~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