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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인들이 소개팅도 많이 해주고 더구나 또 나이가 30을 넘고나니까 그나마 들어오던 소개팅도 확 줄더라구요. 장가는 갈 수 있으려나, 부모님걱정도 산더미.. 저는 그렇게 까다로운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 또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. 올해도 혼자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나 했는데 호기심에 가입한 곳에서 생각지도 못 한 행운을 만나고 가네요 ㅎㅎ 생각보다 체계적이고 꼼꼼하게 제 이상형을 살펴주셔서 놀랐고, 그 섬세함에 또 한번 감동했습니다. 그리고 이제는 여자친구가 된 저의 사랑을 만났을 때에는 정말 심장이 쿵 내려앉는 줄 알았네요. EHNH 너무 감사합니다. 덕분에 정말 처음으로 커플인 채로 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.